[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웅본색' 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중단된다.

뮤지컬 '영웅본색' 제작사 빅픽쳐프로덕션은 10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뮤지컬 '영웅본색'을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과 공연을 함께하는 출연진 및 스태프의 건강 보호를 우선으로 삼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 일정을 중단 및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웅본색'을 예매한 관객들은 예매처를 통해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영웅본색' 측은 "해당 공연을 예매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영화 1, 2편을 각색한 '영웅본색'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이장우 등이 출연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면서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규모 공연과 쇼케이스, 팬미팅 등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되는 추세다.


   
▲ 사진=빅픽쳐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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