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나희가 발리 여행 후 제기된 연애 의혹 및 악플에 자제를 호소했다.

가수 김나희는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혼자 가서 혼자 갔다 했는데 왜 그걸 의심하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나희는 홀로 발리를 여행 중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일부 네티즌이 남자친구와 떠난 여행이라는 의혹과 함께 악플을 게재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 사진=김나희 인스타그램


김나희는 "혼자 하는 여행 브이로그 찍으러 갔으니까 예쁘게 편집되면 나중에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라며 "그냥 큰 애정과 관심이라고 생각할게요"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남친이랑 갔는데 숨기고 싶다 해도 굳이 '혼자 갔다'고는 안 했겠죠. 나도 사람인데"라며 "악플도 새길 건 새기고 버릴 건 버리는데 정도 지나치게 다는 분들은 정말로 님들 딸내미한테 쓸 수 있는 말만 쓰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우리 아빠 48년생인데 속상하게… 인스타그램 댓글도 하나하나 다 봐요"라며 도를 넘은 악플러들에게 재차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13년 KBS 2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나희는 지난해 5월 종영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TOP5에 오르며 트로트가수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같은 해 9월 첫 번째 미니앨범 '큐피트 화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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