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와 남아공 현지서 MOU 체결

SBS와 유니세프가 23일 남아공에 꿈나무 축구 교실 건립을 지원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우원길 SBS 사장과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Aida Girrma 유니세프 남아공위원회 대표, 남아공 KWAZULU NATAL주 교육 장관, 은란라예뚜 중등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김대기 문화관광부 차관, 우원길 SBS 대표이사 사장, 센조음춘우(남아공 교육부 장관), 주박동은(유니셰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김대기 문화관광부 차관, 우원길 SBS 대표이사 사장, 센조음춘우(남아공 교육부 장관),
박동은(유니셰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또,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SABC(South African Broadcasting Corporation), SABC Radio News, SAB TV News, Super Sports, Daily News, Soweton Newspaper 등 많은 현지 언론사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 협약서에 따라 SBS는 남아공의 더반시 등 2곳에 꿈나무 축구 교실을 건립하기 위한 기금을 지원하고 유니세프는 축구 교실 공사와 운영을 맡게 된다.


협약 체결식에서 우원길 SBS 사장은 “꿈나무 축구 교실이 한강의 기적처럼 오렌지강의 기적을 일굴 어린 꿈들이 자라는 터전이 되고 한국과 남아공의 우정을 쌓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ida Girrma 유니세프 남아공위원회 대표는 “SBS의 이번 지원사업은 질병과 폭력 등에 노출되기 쉬운빈민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지역 사회 건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