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광현(32)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붉은색 훈련복을 입고 스프링캠프 훈련을 먼저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투수와 포수조 훈련으로 올 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에 돌입한다. 미국 무대에 처음 진출한 김광현은 이틀 빠른 10일 캠프에 먼저 도착해 현지 적응에 나섰다.

   
▲ 사진=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홈페이지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의 11일 훈련 소식을 전했다. 붉은색 훈련복 차림에 밝은 표정으로 등장한 김광현은 스트레칭과 러닝, 수비 훈련 등을 소화한 후 동료가 된 불펜투수 조 갠트와 롱토스도 실시했다.

본격적인 피칭 훈련에 앞서 몸을 만들며 어깨를 달구고 있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제5선발로 꼽히고 있지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치열한 선발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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