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태양광 폴리실리콘 가격이 몇 년째 낮게 형성되고 있어 반등에 성공한다고 해도 군산공장으로서는 이를 맞추기 쉽지 않다."

김택중 OCI 사장은 11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말레이시아 공장의 경우 지난해 대비 16% 가량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 같지만, 이를 2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국내 생산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1000톤 가량 생산을 예상하고 있고,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5000톤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군산공장에 대한 추가 감가상각은 없을 것"이라며 "2022년쯤 과산화수소 상업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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