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이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총 1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삼성 최충연의 징계에 대해 논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최충연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 규정에 의거해 5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KBO 상벌위의 징계 결정 후 삼성 구단도 최충연에게 추가적으로 자체 징계를 내렸다. 출장정지 100경기, 제재금 600만원의 징계를 추가했다.

이로써 최충연은 총 150경기 출장정지로 2020시즌에는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시즌 팀당 경기 수는 144경기다.

최충연은 지난 1월 24일 새벽 대구 시내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단속(혈중 알코올농도 0.036%)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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