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3년 만의 개기월식이 화제인 가운데 다음 개기월식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8일 부분월식부터 개기월식까지의 과정을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 개기월식 붉은 달/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4월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기월식은 1년에 한두 차례 일어나는 천문현상으로 드문 일은 아니다. 오늘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오후 5시57분쯤 달이 뜬 이후 오후 6시14분께 지구의 그림자로 인해 왼쪽 면부터 서서히 어두워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어둡고 불그스레하게 변하는 개기월식은 7시24분부터 8시24분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진다.

특히 7시54분쯤에는 평소와 달리 붉게 물든 달을 관찰 할 수 있다.

이후 다시 달의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해 오후 934분에 부분월식이 종료되며 오후 10시35분이면 개기월식도 종료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기월식 붉은 달, 오늘 꼭 볼 테야” “개기월식 붉은 달, 오늘 놓치면 내년 4월에나 볼 수 있군” “개기월식 붉은 달, 기대된다” “개기월식 붉은 달, 신기해” “개기월식 붉은 달, 우리 동네에서도 잘 보이려나” “개기월식 붉은 달, 소원 빌면 돼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