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내니 맥피'에서 에릭 브라운 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 라파엘 콜먼이 사망했다. 향년 25세.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배우 라파엘 콜먼은 지난 7일 조깅 중 갑자기 넘어진 뒤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라파엘 콜먼의 어머니 리즈 젠슨은 SNS를 통해 아들의 비보를 전했다. 그는 "아들은 가장 고귀한 목적을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다가 세상과 이별했다. 짧은 생애 동안 그가 이룬 모든 것들을 잊지 말자"며 아들을 추모했다.


   
▲ (가장 왼쪽) 아역 배우 라파엘 콜먼이 사망했다. 향년 25세. /사진=영화 '내니 맥피' 스틸컷


1994년 잉글랜드 원즈워스에서 태어난 라파엘 콜먼은 2005년 개봉한 엠마 톰슨, 콜린 퍼스, 토마스 생스터 주연의 영화 '내니 맥피-우리 유모는 마법사'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9년 '잇츠 얼라이브'를 마지막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했다.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며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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