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을 관측하는 행사가 개최돼 ‘붉은 달’을 보려는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 개기월식 붉은 달/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개기월식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2014 대한민국 별 축제–한 달 동안 달 축제’를 준비해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서울시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한다.

공개 관측 장소는 국립과천과학관과 서울 신림고등학교 등 서울·경기지역 6개소, 대전·충청지역 9개소, 강원지역 2개소, 경상도지역 10개소, 전라도지역 11개소, 제주지역 4개소에 마련되어 있다.

수도권 지역은 신림고 미래관 옥상, 서강대 다산관 2층 옥상, 시립서울천문대, 시립광진구청소년수련관 일대, 국립과천과학관 척체관측실,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 안성맞춤랜드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장소 및 행사 내용은 한국천문연구원의 홈페이지 ‘개기월식 관측안내‘에 또는 천문연구원 공식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날 오후 6시14분에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돼 개기월식은 7시24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밤 9시34분에 부분식이 10시35분에는 반영식이 끝나면서 개기월식은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기월식 붉은 달, 꼭 보러 가야지” “개기월식 붉은 달, 소원 빌어야지” “개기월식 붉은 달, 신비롭다” “개기월식 붉은 달, 우리 동네에서도 잘 보일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