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018년 대비 44.5%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612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70.3% 증가한 650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ETC),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CJ헬스케어 코프로모션), 도입 신약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늘었다. 

해외 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의 성장과 결핵치료제 크로세린과 싸이크로세린(원료)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가 미국 임상2a상을 완료하고,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 1상이 마무리된다. 

인도에서는 임상 1상 IND가 승인됐다.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미국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을 진행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에서 발매됐으며,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 및 허가 진행 중이며, 러시아에선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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