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의 팀 동료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리즈 맥과이어(25)가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로 체포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맥과이어가 경찰에 체포된 것은 지난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일어난 일이다. 

스포츠넷은 "토론토의 포수 리즈 맥과이어는 지난주 금요일 체포됐으며 법원에 출두하라는 통지를 받았다. 맥과이어는 더니든의 스트립몰 외부 공공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SUV 차량 안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했다"고 전했다. 맥과이어는 오는 3월 16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맥과이어는 토론토의 신예 백업 포수로 올 시즌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출 수도 있는 선수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며 2018시즌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14경기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30경기 출전해 타율 2할9푼9리 5홈런 11타점 OPS 0.882로 괜찮은 성적을 냈다.

사건 보도 이후 토론토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맥과이어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토론토는 "포수 리즈 맥과이어와 관련된 최근의 경찰 체포 사건을 알고 있다. 그는 구단과 소통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법적인 절차에 충실히 따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구단이나 그가 더 이상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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