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합동조사단장의 주관, 언론3단체 기자, PD 등 22명 참여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이 언론3단체에 제안해 개최되는 ‘천안함 공개 설명회’가 29일 국방부 대회의실(공개설명회, 신관 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민군합동조사단장의 주관하에 언론3단체 기자, PD 등 22명이 참여하게 된다.

언론3단체는 “이번 설명회가 그동안 제기되어 온 각종 의문들이 과학적으로 해명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언론3단체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군과 합조단을 곤란하게 할 의도가 조금도 없다. 때문에 설명회에서 물으려 하는 질문들을 종합, 정리해 합조단에 이미 통보하였다. 합조단도 이에 부응하여 충실한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추진되던 공개 토론회와 관련해서는 “설명회 이후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해당 부분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에 합조단과 언론3단체 양측이 동의한 상황이므로, 설명회 이후 개최 여부와 일정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언론3단체는 “설명회가 끝난뒤 이번 설명회 결과를 포함한 그동안의 검증위 활동을 정리하는 2차 보고서를 작성해 공표할 예정”이라며 “언론3단체가 검증위 활동을 시작하면서 밝힌대로 의문이 해소된다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여론 통합에 나설 것이며, 의문이 풀리지 않거나 혹시라도 거짓이 확인된다면 언론단체로서 진실규명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