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판정을 받은 남성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출신 토마스 던컨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그는 지난달 3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9일 만에 사망했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인 던컨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이송을 돕다가 감염됐고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를 출발했다.

이후 그는 벨기에, 워싱턴D.C 등 3개 대륙 4개 도시를 거쳐 지난달 20일 가족과 친지가 있는 댈러스 땅을 밟았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무서운 병이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안타깝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비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