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운영
   
▲ 'TENGA(텐가)'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동안 서울 홍대 연남동 근처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오픈을 기념해 모델과 글로벌 마케팅 본부장 '에디 마크루(우측에서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텐가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일본 브랜드 'TENGA(텐가)'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동안 서울 홍대 연남동 근처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내에서 어덜트 토이 브랜드 단독으로는 처음으로 오픈하는 팝업스토어다.

텐가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브랜드 철학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텐가의 팝업스토어는 소비자들이 성인용품에 가지고 있는 편견을 무너뜨리고,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텐가의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본의 텐가그룹이 국내에 런칭한 모든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텐가의 탄생 스토리부터, 텐가와 텐가의 대표제품,  여성 셀프 플레져 브랜드 '이로하(iroha)', 델리케이트존 세정제(여성청결제) '이로하 인티메이트 워시', '텐가 헬스케어', 국내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제품들까지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

텐가는 팝업스토어에 인기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기프트샵도 준비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한 방문객들은 팝업스토어에서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텐가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국내에서 텐가샵 오픈 및 운영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텐가 관계자는 "한국은 정보의 흐름이 매우 빠르지만, 포털 사이트에 '자위'라는 단어를 검색해도 성인인증을 받아야 할 정도로 보수적인 면도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의 반경에서 텐가를 만나고, 제품에 대한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성(性)'을 목표로 2005년 일본에서 탄생한 텐가는 현재 세계 65개국에서 누적 800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세계 최대 섹슈얼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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