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짧은 휴식기를 끝내고 개인 첫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하기 위해 다시 축구화 끈을 조여맨다.

토트넘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햄튼과 FA컵 32강전 재경기 후 열흘간 경기 일정이 없다. 프리미어리그가 올 시즌부터 도입한 겨울철 휴식기를 보내고 있으며, 오는 16일 밤 11시 아스톤 빌라와 2019-2020시즌 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도 한숨 돌리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개인 일정 때문에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던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다시 팀에 합류, 아스톤 빌라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 선발 출전이 확실시 된다. 해리 케인이 빠진 토트넘 공격진에서 손흥민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절정의 감각을 보여왔다. 손흥민이 벤치에서 쉴 이유가 없으며,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달 23일 노리치 시티전서 2020년 들어 첫 골을 신고한 후 26일 사우스햄튼(FA컵), 2월 3일 맨체스터 시티, 6일 사우스햄튼(FA컵 재경기)전에서 잇따라 골을 넣으며 4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이번 포함 손흥민은 총 4차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지만 5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적은 없다. 2017년 4월과 12월, 2018년 3월에도 연속 경기 골 행진을 벌였지만 4경기에서 멈췄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7로 리그 6위에 랭크돼 있다. '빅4'에 들려면 4위 첼시(승점 41), 5위 셰필드(승점 39)를 따라잡아야 한다. 리그 17위로 하위권 팀인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승점 3점을 벌어들이는 것이 필수며, 공격의 핵 손흥민의 골이 터져줘야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

손흥민의 5경기 연속골 달성 여부에 쏠리는 토트넘과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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