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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부동산대책…서울 집값 양극화만 키웠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은 매수 심리 위축으로 하락세
중저가 아파트 많은 노원, 관악, 도봉은 수요 유입으로 값 올라
승인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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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2-15 0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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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홍샛별 기자]고가주택에 대한 대출규제 등을 잠은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가 극심해지는 모습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 올랐다. 재건축은 강남구 대치동 은마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주요 단지가 하향 조정되면서 0.12% 떨어졌다. 일반 아파트는 0.05% 올라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비강남권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역별로 △노원(0.23%) △관악(0.16%) △성북(0.15%) △도봉(0.14%) △광진(0.13%) △강서(0.12%) △구로(0.12%) 순으로 올랐다. 

노원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 동북선 경전철 호재가 있는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를 비롯해 상계동 주공3단지, 불암현대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관악은 대규모 단지인 봉천동 두산, 성현동아와 신림동 신림푸르지오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성북은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문의가 이어지면서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래미안월곡1차가 500~1500만원 올랐다. 

반면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송파(-0.15%) △동작(-0.05%) △강남(-0.04%)은 떨어졌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레이크팰리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1500만~3000만원 하락했다. 동작은 2018년 입주한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이 4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 한보미도맨션1,2차 등 재건축 단지가 500만~7500만원 내렸다. 

전세의 경우 매물 품귀현상 속에 △송파(0.15%) △강서(0.12%) △강북(0.10%) △성북(0.08%) △강남(0.07%) △강동(0.07%) △마포(0.07%) △서초(0.07%)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 주공5단지,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오금동 올림픽파크센트레빌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강서는 화곡동 우장산IPARK,e편한세상과 염창동 롯데캐슬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강북은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한일유앤아이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역삼e편한세상, 개나리래미안과 논현동 아크로힐스논현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은 매수 심리 위축으로 재건축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반면 비강남권은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 관악, 도봉 등에 수요 유입되며 집값이 오름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이어 “정부의 주택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고가 아파트 거래자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등의 조치가 집값 불안의 제동장치 기능을 할 전망”이라면서도 “수요가 규제를 피해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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