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02.29 09:07 토
> 경제
[일문일답]이주열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금리인하 신중하게 판단”
승인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승인 2020-02-14 16:13:43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대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점검했다.

   
▲ (왼쪽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윤석헌 금감원장


다음은 홍 부총리,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

실물경제에 얼마나 타격이 있을지? 구체적 지원 방안으로는 뭐가 있고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계획인지?

-코로나19로 인한 파급영향에 대해서 시나리오별로 검토할 수는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 수치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나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중요한 증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를 토대로 점검 했지만 아직 성장률이나 몇%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하기에 적절한 단계 아니고 시간도 부족했다. 마찬가지로 재원단계도 언급 없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 2.4% 달성 가능하다고 보는지?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외국인관광객이나 소비 등 일정부분 영향은 있지만 어느정도일지, 얼마나 조기에 종식될 수 있을지 등 여러 변수가 있다. 아직은 성장률 목표치 조정하기에 적절한 단계 아니다. 좀 더 관찰할 필요 있다.

모두발언에서 기업들이 자금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시중 유동성 관리한다고 했는데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둔 발언인지.
 
(이주열 총재)-금리인하는 별개 문제다. 지금 대책을 말씀드린 것이고 금리를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은 아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금리와 관련해서 나온 얘기는 없었다.

메르스 때는 심리 위축에 선제적으로 금리대응 했는데 지금과 다른 점은? 현재 환율수준 적정하다고 보는지

(이주열 총재)-2015년과 지금은 다르다. 그 때는 경기가 하강기에 들어설 때였고 지금은 바닥을 지나서 회복하려는 단계였기 때문에 상황 다르다. 환율수준이 적정한지는 언급하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

소비 위축은 이미 현실화됐는데 수요와 소비 활성화 대책은?

-이미 관광객이 축소되고 국민 이동 위축되면서 소비 위축이 나타났다. 소비진작과 내수 활성화 방안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대책 이외에 국민 스스로의 소비 활동도 있어야하지 않나 싶다. 메르스 때와 비교하면 현재 소비가 지나치게 위축된 부분이 있다. 국민들이 불안감 극복하고 정상 소비하는 것이 또 다른 중요한 대책이다. 

금리인하 대응이 아니라면 비전통적 통화정책 염두하고 있는지 

(이주열 총재)-금리인하와 비전통적 방식과 연결시키기는 어렵다. 금리인하 관련해서는 최근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는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 확산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경제에 대한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하겠다. 앞으로 상황 면밀히 지켜보겠지만 신중한 입장일 수밖에 없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
회사소개 | 광고·제휴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세종로대우빌딩 복합동 508호  |  회사직통번호 : 02)6241-7700  |  팩스 : 02)6241-7708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574 | 등록일.발행일 2008.5.8   |  발행인 : 이의춘 | 편집인·편집국장 : 민병오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사성
Copyright © 2013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