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노브라' 체험을 해본 후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시리즈M'에서는 임현주 아나운서를 비롯해 여성들이 노브라 데이를 직접 체헙해보는 노브래지어 챌린지가 소개됐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노브라 상태로 마트를 들르고 방송도 진행했다. 그는 처음에는 어색해 하는 모습이었지만 방송 후 "오늘 기분이 정말 좋았다. 색달랐다. 이제 더 과감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 사진=MBC '시리즈M' 방송 캡처


또한 임현주 아나운서는 14일 개인 SNS에 노브라 체험 후기도 남겼다. 그는 동영상과 함께 "1겹의 속옷을 뛰어 넘으면 훨씬 더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1인치의 장벽 봉감독님 오마주)"라고 하며 "노브라로 생방송하던 날 약간의 용기가 필요했지만 겉으로 티 나지 않아서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이렇게 해보고 나니 이젠 뭐 어떤가 싶어졌다. 뭐든 시작이 망설여지는 법이죠. 공감과 변화는 서서히"라는 소감을 전했다.

'1겹의 속옷'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지난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말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1인치 자막의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은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를 응용한 표현이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에는 안경을 착용한 채 뉴스 진행을 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