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가 좌충우돌 이승 라이프를 선보인다.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측은 지난 15일 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이바이,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고스트 엄마 차유리가 생전 모습 그대로 이승으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딸 조서우(서우진)와의 이야기가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사진=tvN '하이바이, 마마!' 1회 예고편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1회 예고편 속 차유리는 5년 차 귀신답지 않게 세상 밝고 긍정적이다. "난 귀신이다.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이라는 내레이션처럼 누구의 시선에도 구애받지 않는 '귀신 치트키'로 한시도 딸 조서우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도, 따뜻하게 보듬어주지도 못하지만, 딸의 일상을 함께하는 차유리. 유치원 등굣길을 졸졸 따라다니고, 딸과 함께 율동도 맞춰보는 차유리의 '껌딱지' 딸바보 모습은 평범한 여느 엄마와 다르지 않다.

딸의 곁을 맴도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차유리의 이승 라이프는 예상 밖의 사건으로 반전을 맞는다. "애기 옆에 붙어있으면 안 된다고 몇 번을 말하냐"는 미동댁(윤사봉)의 경고에도 딸 지킴이 노릇을 했던 차유리.

자신을 볼 리 없는 딸과 눈이 마주치고 자연스레 자신을 피해 지나가는 조서우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서우가 날 보나 봐"라는 차유리의 목소리는 이들 모녀에게 찾아온 변화에 궁금증을 더한다.

'하이바이,마마!'는 오는 22일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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