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은퇴가 예약된 LG 트윈스 베테랑 박용택이 최고령 타이틀을 달고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게 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17일 발표한 2020시즌 10개 구단 등록 선수 현황에 따르면 리그 최고령 선수는 박용택이다. 1월 31일 등록 기준 박용택(1979년 4월 21일생)의 나이는 만 40세 9개월 10일로 현역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박용택은 올 시즌까지 뛴 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 사진=LG 트윈스


최연소 선수는 KT 신인 투수 이강준(2001년 12월 14일생)이며 박용택과는 무려 22세 이상 나이 차이가 난다. 이강준은 만 18세 1개월 17일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처음 등록됐다.

리그 선수들의 전체 평균 연차는 지난해 8.5년에서 올해 8.4년으로 0.1년 줄었다. 베테랑들이 가장 많은 팀은 한화 이글스로 평균 연차 9.6년이며, LG 트윈스(9.3년)와 SK 와이번스(9.0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선수들 평균 연령 27.3세, 평균 신장 183cm, 평균 체중 87.5kg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NC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와 한화 신인 투수 신지후가 나란히 키 198cm로 등록돼 최장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단신 선수는 삼성 신인 내야수 김지찬이며 163cm다.

한편, 2020 KBO 리그는 3월 14일(토)부터 시범경기를 갖고 3월 28일(토) 정규시즌의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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