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후보를 위해 선대위원장으로 뛰겠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4‧15 총선에서 공천배제 된 것과 관련해 “재심 신청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전략공천을 받는 후보를 위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뛰겠다고 당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정치적인 결정인데 실무적으로 검토할 일이 아니고 내 눈높이와 당이(눈높이) 다른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 /사진=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신 의원은 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가 의왕‧과천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자 전날인 16일까지만 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최고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하겠다고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해당 지역에 출마한 예비후보자들도 “의왕·과천은 과거 전략공천으로 폐해가 큰 지역(오동현)”, “전략지역이 일반 경선으로 바뀐 사례도 있다(이은영)” 등의 입장을 발표하며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15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43개 지역 공천심사를 진행해 의왕·과천 등 8곳은 전략공천지역, 3곳은 추가 후보 공모, 9곳은 경선지역, 23곳은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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