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우영(20)이 바이에른 뮌헨 임대 이적 후 세번째 출전만에 골 맛을 봤다.

정우영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그륀발데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3부리그 24라운드 경기 할레셔전에 후반 교체 출전, 쐐기골을 터뜨리며 바이에른Ⅱ의 6-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선발에서 빠져 벤치 대기하던 정우영은 바이에른Ⅱ가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오른쪽 윙을 맡은 정우영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정우영 투입 후 바이에른Ⅱ는 두 골을 더 추가해 5-1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슈팅이 수비에게 가로막히거나 빗나가 득점 행진에 가담하지 못하던 정우영에게 경기 막판 기회가 찾아왔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3분 정우영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찬스를 잡자 골키퍼 머리 위를 넘기는 재치있는 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정우영이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후 3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터뜨린 첫 골이다. 정우영은 두번째 출전이었던 23라운드 경기에서는 도움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정우영의 마무리골을 보태 바이에른Ⅱ는 6-1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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