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 종례군 중지정화 대표/사진=씨엘바이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씨엘바이오는 중국 국영기업 정화제약그룹 계열사인 중지정화와 신약물질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L)'를 적용한 의약품·화장품·식품사업에 관한 전략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지정화의약건강과기유한회사는 의약품 연구 의료 장비, 진료 서비스를 비롯해 의약건강 빅데이터 플랫폼, 대형병원을 위한 통합플랫폼 등 의료소프트웨어까지 운영하는 종합제약사다.

중지정화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간 그룹내 연구개발조직을 통해 CL 효능과 적응증, 수요, 사업성을 검증한 결과 효능과 시장성이 뛰어난 신약소재라고 판단하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엘바이오는 이번 제휴에 따라 중지정화와 당뇨치료제를 비롯, 병행항암제, 혈행개선, 치매, 간, 신장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고 임상, 인허가, 상품개발, 생산, 판매까지 긴밀히 공조할 방침이다. 

또 오는 4월까지 화장품부문, 식품부문, 의약품 부문별 세부 MOA 계약을 완료해 연간 300조원 규모의 중국 제약시장 석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현지 인프라가 풍부하고, 중국 최대 의약유통망까지 보유한 중지정화와 전략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씨엘바이오의 해외진출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신약 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해 중국 의약품 시장과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석권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씨엘바이오는 신소재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L-K1, Ceriporia Lamaritus) 균사체 바이오 원천기술과 당뇨·간질환 치료물질 등 총 1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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