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코스피가 급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29포인트(-1.48%) 급락한 2208.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20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일(2201.07)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6.19포인트(-0.72%) 내린 2225.98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워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261억원, 외국인이 306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만이 76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2.86%), 삼성전자(-2.76%), 현대차(-2.21%), 삼성물산(-2.09%), 현대모비스(-1.46%), 삼성SDI(-1.18%), 삼성바이오로직스(-1.16%), NAVER(-1.06%), 셀트리온(-0.81%), LG화학(-0.36%) 등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0%), 섬유·의복(-1.81%), 제조업(-1.76%), 유통업(-1.73%), 의료정밀(-1.65%), 음식료품(-1.47%), 운수·창고(-1.40%) 등 대부분이 약세였고, 종이·목재(1.16%)만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9.67포인트(-1.40%) 내린 682.92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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