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최고령 미스 독일이 탄생,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미스 독일' 선발 대회에서는 레오니 샬로테 폰 하제(35)가 최종 후보자 13명을 제치고 미스 독일의 자리를 차지했다.

레오니 폰 하제는 "35, 45, 65세의 여성도 여전히 아름답다"며 "아름다움은 곧 품성이고, 품성은 대부분 삶의 경험으로부터 생긴다"고 소신을 밝혔다.


   
▲ 사진=KBS1 방송 캡처


미스 독일 대회 93년 역사상 최고령 우승자인 레오니 폰 하제는 3살 딸을 둔 엄마로, 의류 인터넷샵을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35세 아기 엄마가 미스 독일에 선발될 수 있었던 건 29세였던 나이 제한이 2018년부터 39세로 늘어나고, 자녀나 남편이 있으면 안된다는 제한도 없어졌기 때문.

'2020 미스 독일' 심사위원 6명은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로 구성됐다. 지난해부터 수영복 심사는 사라져 참가자들은 이브닝 드레스, 정장 등을 입고 대회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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