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가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틀레티코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사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두 팀간 2차전은 오는 3월 12일 열리는데 아틀레티코는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리버풀은 홈에서 역전을 노려야 한다.

아틀레티코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울 니게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아틀레티코는 특유의 질식 수비로 리버풀의 막강 공격진을 봉쇄했다.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리버풀은 끝내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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