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뉴욕 월가 금융인들이 남겼던 ‘뉴욕 1914년 타임캡슐’의 개봉 소식이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뉴욕역사협회에서 100년 전 뉴욕 월가 금융인들이 남겼던 타임캡슐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사진=뉴욕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술 장갑을 낀 관계자들은 성스러운 물건을 다루듯 타임캡슐을 개봉했다. 특히 타임캡슐을 개봉하는 순간 이를 지켜보던 이들은 나지막이 탄성을 외쳤다.

개봉된 타임캡슐 내부에는 차, 커피, 향신료 등과 각종 서류뭉치, 소책자, 등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캡슐이 봉인된 날인 1914년 5월23일 자 뉴욕타임스도 발견됐다.

뉴욕 1914년 타임캡슐은 지난 1914년 5월23일 ‘월가 사업가협회’가 뉴욕 상업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했던 ‘신(新)네덜란드회사’ 설립 30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뉴욕 1914년 타임캡슐, 신기하다” “뉴욕 1914년 타임캡슐, 나도 남기고 싶다” “뉴욕 1914년 타임캡슐, 진짜 깨끗하네” “뉴욕 1914년 타임캡슐, 직접 보고 싶어” “뉴욕 1914년 타임캡슐, 100년 뒤 내 물건은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