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일본 요코하마에 정박해 있던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우리국민 6명과 일본인 1명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공군3호기)가 19일 한국에 도착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 3호기는 이날 오전 2시23분 일본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6시27분쯤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한 일본 요코하마항 크루즈 터미널에 7일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귀국한 인원은 크루즈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14명 가운데 귀국을 희망한 승객 2명과 승무원 4명,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모두 7명이다.

이송된 교민들은 우한시에서 이송됐던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검역을 거친 뒤 국립인천공항 검역소 내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잠복기인 14일간 지내게 된다. 

귀국하지 않은 한국인 탑승자 8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이르면 이날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하선한다.

외교부는 이번에 귀국하지 않고 일본 내에 남은 국민들에게도 계속해서 영사 조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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