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1시 18분께 전북 부안군 부안읍 한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노부부가 사망했다. 연기가 2층으로 올라오자 A씨는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내와 함께 대피하려다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9일 오후 1시 18분께 전북 부안군 부안읍 한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노부부가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층 주택으로 진입해 거실에 숨져 있는 A(81·남)씨와 아내 B(81·여)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A씨가 운영하는 1층 전파상에서 시작돼 2층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연기가 2층으로 올라오자 A씨는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내와 함께 대피하려다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해당 주택에는 부부만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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