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가 다녀가며 임시 휴업에 들어간 서울의 한 백화점으로 방역 업체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는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 이어 개금 백병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해 응급실을 폐쇄하기로 조치했다.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부산진구 개금 백병원을 방문한 70대 의심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역학조사가 진행돼 응급실이 폐쇄됐다.

백병원 측은 "본원은 전파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응급실을 폐쇄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20일 오전까지 폐쇄한다"며 "전 직원의 응급실 출입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내원한 40대 여성 A씨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 증세가 보여 의료진이 격리 조치한 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오후 8시쯤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잔기침에 두통 증상을 호소했다. 해외 방문 이력은 없어 선별 진료소를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간호사와 의사, 응급구조사 등도 격리된 상태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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