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 지역에서 집단적으로 나옴에 따라 전격 연기됐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공식 홈페이지는 19일 공연 잠정 연기 안내문을 공지했다. 

주최측은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며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 사진='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 포스터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오는 3월 8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출연 라인업에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지코, SF9, 더보이즈, 체리블렛 등 인기 아이돌이 대거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컸고 방청권 경쟁도 뜨거웠다. 

그러나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공연의 취소를 요청하는 청원글이 올라왔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를 했다. 19일에는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결국 콘서트 연기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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