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국내외 80여곳에서 동시에 치룬다.

10일 삼성에 따르면 SSAT는 오는 12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LA)·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 지난 4월 중순 삼성그룹 신입사원 채용 직무적성검사(SSAT)를 마친 취업준비생들이 서울 강남구 한 고등학교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 뉴시스

올 하반기 응시자 수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10만명 가량이 응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번 하반기 4000명 안팎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은 올 상반기 SSAT부터 문항 영역에 공간지각력 항목을 추가하고 기존의 언어·수리·추리 영역의 문제도 논리력과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문제를 개편했다.

지식과 암기력 중심에서 논리력 중심으로 개편해 종합적 사고능력과 창의력을 보유한 우수인재가 고득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상식영역은 인문학적 지식, 역사와 관련된 문항을 늘렸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