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20일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프리에서 활동할 오피셜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코스, 안전, 피트, 그리드, 기술 등 경기 운영 전 분야다.

포뮬러 E 서울 대회에는 350여 명의 오피셜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회 주최측은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예비 인력을 포함한 1차 5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 지난 2월15일 치러진 FIA 포뮬러E 챔피언십 멕시코 시티 E-Prix 경기. 사진=KARA


참가 신청은 모터스포츠 활동 경력과 라이선스 등급을 기준으로 일반 오피셜과 시니어 오피셜로 구분된다.

KARA는 포뮬러 E가 국제자동차연맹 챔피언십 등급인 만큼 안정적 레이스 운영을 위해 경력 오피셜을 중심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다만 라이선스가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오피셜 참가 신청 기회를 열어 놓았다. 일반 참여 희망자들은 신청 접수 후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라이선스 취득 과정을 거쳐 경기에 투입된다.

접수 마감일은 3월 1일. 오피셜 모집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KARA는 공개 모집 접수 마감 후 3월에 진행되는 온라인 의무 교육을 거처 4월 최종 오피셜 참여 인원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포뮬러 E는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전기차 경주로, 2014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대회가 열린 후 시즌제로 개최된다. 

도심에 이벤트 서킷을 조성해 치르는 점이 특징. 현재 뉴욕, 런던, 파리, 홍콩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 포뮬러 E가 열리고 있다.

포뮬러 E 서울 대회는 5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 트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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