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잇달아 기업 지원책을 내놓으며 기업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21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전날 기업의 사회 보험료 면제에 이어 2월 의료보험료를 감면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현재 전국 18개 성과 3개 계획 경제 시행 도시에서 사회보험료와 의료보험료 감면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 감면 정책과 관련한 안내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과 홈페이지, 유선 전화로 기업들에 전달하고 있다.

사회보험료의 경우 기업의 규모에 따라 2∼6월 감면 정책이 시행되며, 의료보험은 2월 한 달만 적용된다.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가 끝나고 귀경객의 이동이 본격화하면서 수도 베이징(北京)시도 방역 대책을 강화했다.

베이징시는 다음 달로 예정된 대입 시험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베이징시 당국은 다음 달 14일로 예정된 대입 시험 영어 듣기 평가 시험과 21일로 예정된 체육 특기생 전체 체력 측정 시험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당국은 구체적인 시험 일정에 대해서는 베이징 교육 시험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해가 가장 큰 후베이(湖北)성도 초중고, 유치원의 개학 일정을 다음 달 10일 이후로 다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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