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안내 문자메시지 발송…"의심증세 1339 연락"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의 동선이 공개됐다.

부산시는 22일 안전안내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동선 정보를 전달했다. 

   
▲ 사진=연합뉴스


일단 동래구에 사는 19세 확진자의 지난 18일 동선은 오전 11시 50분 전자공고 운동장, 오후 4시 20분 복산동 주민센터, 오후 5시 동래구청 복지정책과, 오후 5시 40분 부산도시철도 인근 대현마트, 오후 6시 30분 귀가 등이다.

19일에는 오전에 6번 마을버스를 타고 온천교회에 가서 예배를 본 뒤 집으로 돌아왔다.

20일에는 49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후 1시 40분 수영구 광안리 피자몰에 이어 도보로 GS편의점 동래꿈에그린점을 거쳐 오후 6시 30분 집으로 왔다.

다음 날인 지난 21일 오전 9시 10분 감기 증상으로 동래구 대동병원을 내원했고, 오전 10시 55분 인근 메가마트와 식당인 얼쑤대박터지는집 동래점 방문에 이어 오후 8시 30분 동래구 보건소에 갔다. 이후 19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확진자인 50대 여성의 동선을 보면 우선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 수서역에서 SRT 열차를 타고 오후 5시 부산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집으로 갔다.

지난 19일에는 오전 10시 장산성당 예배, 오전 11시 반여동 장산명가, 낮 12시 53분 자연드림 반여점을 들른 뒤 귀가했다. 지난 20일에는 오전 10시 센텀내과의원 진료, 원온누리약국과 센텀내과의원 재방문 후 집으로 돌아갔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직접 운전해 해운대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시 측은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에 근거해 접촉자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발표된 동선을 참고로 의심 증세가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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