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제 가능하다"면서도 "기회 닫히는 중"…국제 사회 자금 지원 요청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사진=WHO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한 것과 관련,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 내 언론 브리핑에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제외 시 중국 외 지역선 한국 확진자 수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염 역학 이해 차원에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부연했다.

실비 브리앙 WHO 글로벌 전염위험준비국장은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하고 있고, 동시에 적절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또한 "중국 이외 지역에서 전체 발병 사례는 비교적 적은 편"이라면서도 "중국 여행 이력이나 확진자와의 접촉과 같은 명확한 역학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라고 첨언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모든 국가에 코로나19 억제 조치 지속을 요구하며 지역 사회 전염이 일어날 경우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어떤 조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억제가 가능한 단계에 있다"면서도 "기회의 창은 점점 닫히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자금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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