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측정한 지역 공무원도 정밀검사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생겨난 이후 한 달 가량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울산에서도 22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27세 여성 1명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울산 울주군 소재 부모 집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1일 KTX 열차를 타고 왔다. 당시 코로나19 예방 홍보 활동을 하던 울주군보건소 직원들이 체온을 쟀을 당시 미열이 발생했고, 보건당국자들이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유했다.

이 여성은 간이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정밀검사를 받았다. 해당 여성은 지난 9일 31번 환자가 예배를 봤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

당국은 이 여성의 가족과 당시 KTX 울산역에서 체온 측정을 담당했던 울주군 공무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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