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지원 정책 강화
   
▲ 타다 홈페이지./사진=타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타다가 택시와 상생 방안을 내놨다.

타다 운영사 VCNC는 23일 개인 택시로 위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차량의 차량 구입 지원금 확대 △3개월 플랫폼 수수료 면제 △차종 다양화 등 기존 택시와 다른 신규 이동 수요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택시 상생안 확대 계획을 세워 올해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타다는 새로이 프리미엄에 가입하는 개인택시 드라이버 및 택시법인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대당 500만원을 보조한다. 타다는 프리미엄 서비스 개시 3개월 동안 플랫폼 수수료로 면제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타다는 K7 세단 차량만 제공하고 있는데, 추후 차종을 드라이버와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다양화해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타다는 현재 이용자들의 수요에 비해 차량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 증차에 필요한 차량 수를 택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타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프리미엄 운영 차량 최소 1000대 이상 확보 전략을 적극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타다 프리미엄 차량의 평균 수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대당 약 500만원 수준이다. 월 최고 수입을 올린 드라이버는 지난해 12월 878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택시 업계와 함께 고급 이동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