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가 교체 출전해 2개월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신트트라위던 이적 후 두 번째 출전이었으나 팀은 대패했다.

이승우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겐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27라운드 겐트전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했다. 이승우의 출장은 지난해 12월 27일 21라운드 베버렌전 교체 출전 이후 시즌 두 번째였다.

신트트라위던은 1-4로 져 리그 경기 2연패를 기록했다.

   
▲ 사진=신트트라위던 SNS


이승우가 교체 멤버로 벤치 대기하는 가운데 신트트라위던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일방적으로 밀렸다. 겐트는 전반 10분 다비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14분 크빌리타이아, 25분 다비드의 골이 이어지며 경기를 지배했다.

세 골 차로 벌어지자 신트트라위던이 후반 들며 이승우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이승우는 민첩하게 움직이며 드리블 돌파를 하고 슈팅도 시도했지만 골 상황을 만들지는 못했다.

겐트가 후반 18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다비드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부는 사실상 결정났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23분 스즈키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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