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NH헤지자산운용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업무 마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인력을 본사와 분리된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NH투자증권에서 작년 12월 분사한 NH헤지자산운용은 전체 임직원 45명 중에서 본부장 1명을 포함한 6명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 마련한 별도의 업무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율촌빌딩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원격으로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여의도 농협재단빌딩에 있는 본사에서 근무하는 이들과는 물리적인 접촉이 제한된다.

이는 일부 직원의 감염으로 본사가 폐쇄될 경우 전체 업무가 마비될 우려가 있는 만큼 업무 공간을 분리해 위험에 대비하는 취지의 조치다.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무실 폐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업무지속계획(BCP)을 가동했으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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