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탈리아가 아시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코로나19 확진 및 사망자가 나오면서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가 줄줄이 연기됐다. 코로나19는 확산되는 추세여서 세리에A 다음 라운드 경기도 무더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는 23일(한국시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망자도 3명 나온 것으로 보도됐다. 

   
▲ 사진=세리에A 공식 홈페이지.


이에 많은 관중이 모이는 세리에A 경기가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번 25라운드에서는 나폴리-파르마, 아탈란타-사수올로, 인터밀란-삼프도리아, 베라노-칼리아리 등 총 4경기가 열리지 못하고 연기됐다.

다음 라운드도 정상적으로 치러질 것 같지는 않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일주일만에 스포츠 이벤트를 재개할 정도로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며 세리에A 등 다중이 모이는 주요 스포츠 경기 개최의 연기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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