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후쿠오카'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우려로 언론시사회를 취소하고 개봉을 연기했다.

영화 '후쿠오카' 측은 24일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언론시사회를 취소하고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며 "상황이 하루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영화계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거나 영화 개봉을 연기하는 추세다. '결백', '인비저블맨'은 언론시사회를 취소했으며 '사냥의 시간',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밥정', '콜'은 개봉을 연기했다.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그린 작품.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에 이어 장률 감독과 박소담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 사진='후쿠오카'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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