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아리온테크놀로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제품의 품목 확대 및 공급처 확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아리온은 이번 신종코로나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마스크, 손 세정제, 방역복 등의 추가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외 제조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제품의 소싱 및 유통은 2월 27일과 28일 유상증자 납입을 통해 인수하게 되는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두 회사는 아리온의 채명진 대표가 아리온에 합류이전부터 운영, 관리하던 곳으로 자회사 편입이 되면서 아리온에 연결매출 및 이익이 발생되고 궁극적으로는 합병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납입을 받고 그 대금으로 주주들의 보유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가 될 것이란 전언이다.

아리온은 인수하게 되는 두 회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의 유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일차적으로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아리온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을 통해 쌓아온 네트워크를 통해 마스크·손세정제·방역복 등의 공급처를 확보하고 중국 등 해외의 대규모 수요처와 수출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천만장 단위의 구매요청이 다수 들어와 있는 상황으로, 이와 관련 제조 공장과 협의중인 상태여서 조만간 확정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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