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명단을 제공받아 이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19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신도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전체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수시로 공개할 방침이다.

   
▲ 사진=미디어펜


25일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 교회 측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국무총리 비서실 민정실장을 중심으로 신천지 측과 긴밀한 협의를 한 결과 전체 신도명단 제공, 보건당국의 검사 적극 협조, 교육생의 검진 유도 등 신천지 교회 측의 협조를 이끌어냈다"며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시킨 이상 신천지 교회 측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을 경우 법적인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를 강조한 끝에 신천지 측의 전향적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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