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카레라 S, 카레라 4S 출시
오픈탑 모델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도 출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포르쉐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911 신형 모델이 글로벌 공개 이후 1년 3개월 만에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25일 포르쉐코리아는 8세대 신형 911을 공식 출시하며, 세부 차종은 '카레라 S', '카레라 4S'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로 총 4종이라고 밝혔다.

   
▲ 포르쉐 911 신형 국내 공식 출시 / 사진=포르쉐코리아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카레라 S'와 '카레라 4S'는 최고출력 450마력을 발휘하며 강력해진 파워를 자랑한다. 

또한, 더욱 향상된 연료 분사 프로세스와 터보차저 및 인터쿨러 시스템의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구동 효율성도 개선되었으며, 이를 통해 이전 모델과 비교해 출력이 30마력 증가했다.

또한 911 '카레라 S'와 '카레라 4S'의 연비는 모두 8.2km/l, CO2 배출량은 '카레라 S'는 210g/km, '카레라 4S'는 212g/km다.

신형 911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완벽하게 반영해, 분명한 디자인과 정체성으로 더 강인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는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포르쉐 911의 역사를 반영한다. 카브리올레는 포르쉐 특유의 카브리올레 디자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쿠페의 현대적 라인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쿠페의 모든 혁신 요소뿐 아니라 새로운 유압 장치로 지붕 개폐가 더욱 빨라지는 등 카브리올레만의 진보된 기능까지 갖췄다. 

완전 자동화된 소프트탑은 후면창과 통합된 통합 글래스 형태로, 마그네슘 표면 요소가 포함되어 고속에서도 루프가 팽창되지 않도록 방지한다. 

소프트탑은 최대 50km/h의 속도에서 개폐 가능하며, 새로운 유압 장치 덕분에 개방 시간이 12초로 단축됐다.

   
▲ 포르쉐 신형 911 국내 공식 출시 / 사진=포르쉐코리아


완전히 새로워진 인테리어는 오목한 계기판과 직선 라인이 강조된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오리지널 911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대시보드는 두 개 윙 사이의 전체 너비를 완전히 덮고 있다. 

중앙에 있는 태코미터와 함께 두 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10.9인치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센터 스크린은 운전에 방해 없이 더욱 신속하게 작동된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카메라 기반의 경고 및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은 차량, 보행자 그리고 자전거 운전자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비상 제동을 시작한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강력하고, 빠르며, 완전히 디지털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한 타임리스 스포츠카 신형 911 은 포르쉐의 심장을 뛰게 하는 순수한 스포츠카"라며, "강력한 성능과 일상적 사용성을 겸비한 신형 911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포르쉐가 추구하는 전통과 혁신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S' 쿠페와 카브리올레, '카레라 4S'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6090만 원, 1억7750만 원, 1억7030만 원, 1억86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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