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북 청송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재소자들 사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5일 경북도와 청송군에 따르면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서 20대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도관은 지난 22일 청송보건의료원에 검사를 의뢰해 24일 밤 양성 판정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교도관을 대구 자택에 격리하고 접촉자와 이동 경로 파악에 나섰다.

신천지 교인인 그는 지난 13∼14일 자택에서 교인들과 만나고 18∼19일에는 진보 치킨점, 식자재마트, 중화요리점 등을 찾았다.

이어 20일 진보에 있는 의원과 약국에 들렀고 22일에는 카페에 간 뒤 청송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경북도는 교도관이 식당, 교회 등에서 접촉한 사람을 60여명으로 확인해 자가격리했다.

이들이 발열 증상이 있으면 검체 조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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