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왕릉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7일부터 조선왕릉 제향과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도 잠정 중단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6일 이렇게 밝히고, 조선왕릉 제향은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 왕과 왕비 기일에 능에서 지내는 제사로, 다음 달에는 구리 동구릉에 있는 혜릉·경릉·목릉과 남양주 광해군묘, 고양 서삼릉 희릉에서 봉행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상황을 검토해 추후 제향 일정을 잡기로 했다.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이뤄지는 수문장 교대의식과 파수의식도 중단하고, 수문장은 근정전과 경회루 등지에서 현장 근무로 전환한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전남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등 실내 관람 기관 휴관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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