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코리아 '2019년 국내 맥주 소매시장 통계'발표...제조사별로도 오비맥주 39.6% 차지
   
▲ 오비맥주의 '카스'./사진=오비맥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지난해 국내 맥주 시장 1위는 여전히 오비맥주의 '카스'가 지켰다. 지난해 상반기 출시됐던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단번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2019년 국내 맥주 소매시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스의 소매 매출액은 1조1900억원으로 3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3400억원으로 6.3%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칭따오(4.1%), 4위 하이네켄(3.7%)이 차지했다. 

제조사별로도 오비맥주는 지난해 총 1조6400억원의 소매시장 매출을 기록, 전체 3조3100억원 맥주 소매시장의 49.6%를 차지했다. 

하이트진로는 8399억원으로 25.3%를 기록했다. 그 다음이 하이네켄(4.7%), 비어케이(4.4%), 롯데주류(4.3%) 순이었다. 

한편 닐슨코리아의 '맥주 소매시장 통계'는 백화점, 편의점, 할인점, 조합마트 등 모든 종류별 소매 채널을 포함한다. 이들 가정용 시장은 전체 맥주 시장의 대략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전체 맥주시장의 업체·브랜드별 판도 및 시장점유율을 파악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소매 시장의 경우 유흥 시장과 달리 영업 프로모션의 영향을 덜 받아 소비자의 구매 의향이나 선호도가 더 정확히 반영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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