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인천 지역 로컬방송 확대
KBS가 경기와 인천 지역 로컬방송 확대를 위한 ‘KBS 경인방송센터’를 오는 9월 3일 방송의 날에 개국한다.

KBS 김인규 사장은 1일 직원 조회에서 ‘KBS 경인방송센터’ 설립은 “경기와 인천 지역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국가 기간 공영방송으로서 무료 보편적 서비스 책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KBS 경인방송센터’의 시청권역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전역으로 이 지역에는 대한민국 인구의 30% 이상인 1,400만 명(2009년 기준)이 거주하고 KBS 수신료의 27%인 1,500여억 원을 부담하고 있다.

‘KBS 경인방송센터’는 1단계로 1TV ‘9시 뉴스’와 ‘뉴스 네트워크’에 경기·인천 로컬 뉴스를 편성할 계획이며, 2단계로는 아침 ‘뉴스광장’과 다양한 심층 시사·정보·문화 프로그램을 제작해 로컬비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KBS 관계자는 “인력과 부지는 신규 충원이나 매입 없이 기존 인력 재배치와 ‘KBS 수원제작센터’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추진된다”며 “KBS는 방송사업 허가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3일 개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