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유로파리그 32강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강풍으로 하루 순연됐다.

잘츠부르크-프랑크푸르트는 28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 지역에 강풍이 불었고 경기 시작 예정 시각에는 최고 시속 120km에 이르는 강풍이 예고됐다.

   
▲ 잘츠부르크가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32강전 홈경기 일정 변경을 알렸다. /사진=잘츠부르크 트위터


이에 UEFA 측은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보고 연기 결정을 내렸다. 두 팀간 경기는 하루 순연돼 29일 새벽 2시에 열린다.

홈팀인 잘츠부르크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경기 연기 결정 소식과 변경된 시각을 알렸다.

잘츠부르크는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4골 차 이상 대승을 거둬야 하는 힘든 상황이다. 지난 21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4로 대패했기 때문이다. 당시 잘츠부르크의 유일한 득점이 황희찬의 페널티킥에 의한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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